강원 태백시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27개소에 3㎾급 친환경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태양광발전설비설치 사업은 시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 평가를 받아 확정된 사업비 2억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월에 관내 100개소 경로당의 구조심사를 실시, 이 중 일조량이 우수한 27개소를 선정해 3월 실시설계를 마무리 했다.
시에 따르면 5월 초에 관급자재가 계약되는 대로 본 공사를 착공, 7월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설비설치사업은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겨울철에는 따뜻하게’를 슬로건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하절기와 동절기에 관내 어르신들의 에너지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에 좋은 평가를 받아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 더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